로렘 입숨 생성기
라틴어·한글·일본어 더미 텍스트를 문단·문장 단위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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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렘 입숨 생성기 소개
로렘 입숨(Lorem ipsum)은 디자인 시안에서 실제 원고가 오기 전에 자리를 채우는 가짜 글입니다. 읽히지 않는 글을 넣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안을 검토하는 사람이 문장 내용에 반응하지 않고 글자 크기, 줄 간격, 단 너비, 문단 리듬 같은 조판만 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도구는 라틴어 로렘 입숨과 함께 한글, 일본어 더미 텍스트를 만듭니다. 한글·일본어는 단어를 무작위로 늘어놓지 않고 조사와 어미가 붙은 문장 틀에 단어를 끼워 넣기 때문에, 읽으면 뜻은 모호하지만 문장 모양은 실제 글과 비슷합니다.
키케로의 문장이 뒤섞여 만들어진 글
로렘 입숨의 원문은 키케로가 기원전 45년에 쓴 철학서 『최고선악론(De finibus bonorum et malorum)』 1권 32~33절입니다. 원문에는 「Neque porro quisquam est, qui dolorem ipsum quia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ci velit…」(고통 자체를, 그것이 고통이라는 이유로 사랑하거나 추구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Lorem」은 dolorem(고통을)의 앞 두 글자 do-가 잘려 나간 조각이라서 라틴어 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이 출처를 처음 밝힌 사람은 라틴어 학자 리처드 매클린톡(Richard McClintock)으로, 드물게 쓰이는 단어 consectetur를 추적해 원문을 찾았습니다. 흔히 「1500년대 한 인쇄공이 만들었다」는 설명이 붙지만, 매클린톡 자신이 나중에 그 연대는 근거 없는 추측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되는 널리 퍼진 계기는 1960년대 레트라셋(Letraset) 전사 문자 시트의 본문 견본이고, 이후 데스크톱 출판 소프트웨어가 이를 기본 견본 글로 넣으면서 표준처럼 굳었습니다.
그래서 로렘 입숨은 라틴어처럼 보이지만 문법적으로는 올바른 라틴어가 아닙니다. 이 도구의 라틴 모드도 고전 로렘 입숨에 나오는 단어 약 100개를 무작위로 8~16개씩 이어 문장을 만들 뿐, 뜻이 통하는 문장을 만들지 않습니다.
한국어 시안에 라틴어를 넣으면 생기는 문제
라틴 알파벳은 글자 폭이 제각각이고 단어가 짧게 끊기며 대문자가 섞입니다. 한글은 거의 모든 음절이 같은 폭(전각)이고 띄어쓰기 단위가 어절이라 줄 끝에서 끊기는 모양이 다릅니다. 같은 영역에 같은 글자 수를 넣어도 라틴어는 한글보다 한 줄에 훨씬 많은 글자가 들어가고, 줄 수와 단락 높이가 달라집니다. 라틴어로 맞춘 카드 높이가 실제 한국어 원고에서 넘쳐 버리는 일이 자주 생기는 이유입니다.
한국어 더미 텍스트로 확인할 만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줄바꿈: CSS word-break 값에 따라 어절 단위로 끊길지 음절 단위로 끊길지가 달라집니다. keep-all이면 긴 어절이 통째로 다음 줄로 넘어가 오른쪽이 들쭉날쭉해집니다.
- 글꼴 대체: 웹폰트에 없는 글자는 시스템 글꼴로 대체되어 굵기와 높이가 섞여 보입니다. 라틴 더미로는 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 문장 길이: 한국어 문장은 조사·어미가 붙어 어절 수가 적고 문장 끝이 「~다.」로 반복됩니다. 이 도구의 한글 모드는 받침 유무를 계산해 이/가, 은/는, 을/를을 골라 붙이므로 「구름이」, 「바람을」처럼 실제 한국어와 같은 글자 분포가 나옵니다.
일본어 더미 텍스트의 관행
일본어는 띄어쓰기가 없어서 문장이 「。」와 「、」로만 끊깁니다. 일본 편집·디자인 현장에서는 저작권이 끝난 문학 작품 일부를 넣거나, 「ダミーテキスト」 같은 말을 반복해 채우는 방식도 흔히 씁니다. 이 도구의 일본어 모드는 한자·히라가나 단어를 が, は, に, の 같은 조사로 잇고, 단어 단위로 만들 때도 공백 없이 붙여 출력합니다. 그래서 단어 8개를 요청하면 「灯り夜明け小道揺らぐふと霧朝砂」처럼 한 덩어리로 나옵니다. 일본어 레이아웃에서 금칙 처리(줄 첫머리에 「。」나 작은 가나가 오지 않게 하는 규칙)가 제대로 되는지 보려면 단어 모드보다 문장·문단 모드가 적합합니다.
더미 텍스트를 쓰지 말아야 할 때
제목, 버튼, 에러 메시지처럼 길이가 곧 디자인인 자리에는 가짜 글보다 실제 예상 문구를 넣는 편이 낫습니다. 「저장」과 「변경 사항을 저장하고 계속하기」는 같은 버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 로렘 입숨을 넣은 채로 배포되는 사고가 흔하므로, 배포 전 검색에서 「lorem」, 「ipsum」 같은 단어를 찾아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한글 모드 문장은 실제 한국어처럼 보여서 오히려 눈에 덜 띄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예시
라틴어 2문장, 표준 첫 문장으로 시작
- 입력
언어: 라틴, 단위: 문장, 개수: 2, 「Lorem ipsum…으로 시작」 켬- 결과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cing elit. Officiis anim fugiat aliquip repellat ipsum cillum molestias occaecati repellat sint dolor.
첫 문장만 고정 문구이고 두 번째 문장은 단어 풀에서 무작위로 뽑은 것입니다. 쉼표는 첫 문장에만 있고 나머지 문장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글 2문장
- 입력
언어: 한국어, 단위: 문장, 개수: 2, 시작 문장 켬- 결과
구름이 노을에 물들어 언덕 너머로 천천히 흐른다. 오래 물들고 미소가 서리에 퍼진다.
「미소가」, 「서리에」처럼 받침에 맞는 조사가 붙습니다. 뜻은 시적으로 모호하지만 어절 길이와 문장 끝 모양은 실제 한국어 문장과 비슷합니다.
일본어 단어 8개
- 입력
언어: 일본어, 단위: 단어, 개수: 8- 결과
灯り夜明け小道揺らぐふと霧朝砂
일본어는 단어 사이에 공백을 넣지 않으므로 단어 모드 결과가 한 줄로 이어집니다.
사용 방법
- 언어(라틴·한국어·일본어)와 단위(문단·문장·단어)를 고릅니다.
- 개수를 정합니다. 문단 하나는 3~7문장으로 무작위 구성됩니다.
- 표준 첫 문장으로 시작할지 정한 뒤 생성해 복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Lorem ipsum은 무슨 뜻인가요?
그 자체로는 뜻이 없습니다. dolorem ipsum(고통 그 자체)에서 앞 글자가 잘린 조각이라 lorem은 라틴어 단어가 아닙니다. 원문은 키케로의 『최고선악론』 1.10.32~33입니다.
정말 1500년대부터 쓰였나요?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를 밝힌 리처드 매클린톡도 그 연대는 추측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확인되는 대중화 계기는 1960년대 레트라셋 견본 시트입니다.
한글 더미 텍스트는 왜 따로 필요한가요?
라틴 문자와 한글은 글자 폭, 줄바꿈 단위, 문장 길이가 달라서 라틴어로 맞춘 레이아웃이 실제 한국어 원고에서 넘치거나 비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생성된 한글 문장을 실제 콘텐츠로 써도 되나요?
문법은 맞지만 무작위 조합이라 뜻이 없습니다. 자리 채우기 용도로만 쓰고 배포 전에는 반드시 실제 원고로 바꾸세요.
출처
- Wikipedia — Lorem ipsum (원문 구절, McClintock, Letraset)
- Wikipedia — De finibus bonorum et malorum
- Cicero, De finibus 1.32 (Latin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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