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텍스트 수정

페이지의 글자를 골라 내용을 바꾸고 내장 글꼴로 다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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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의 글자를 골라 내용을 바꾸고 내장 글꼴로 다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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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자는 가려질 뿐 파일 안에 그대로 남습니다. 이 도구는 오탈자·날짜·이름 정정용이며, 개인정보 삭제(마스킹) 용도로는 쓰지 마세요. 원본 글꼴을 그대로 쓰지 못하고 내장 글꼴(Noto Sans·표준 글꼴)로 다시 그리며, 한 줄 안에서만 고칩니다(긴 문장 재배치 없음).

미리보기에서 글자 덩어리를 클릭하거나 목록에서 고르면 편집 칸이 열립니다. 여러 곳,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고칠 수 있습니다.

암호화된 PDF는 먼저 암호를 해제하세요. 페이지 콘텐츠 중심으로 처리하며 목차·첨부·양식·서명 보존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원본을 보관하고 결과를 확인하세요.

PDF 텍스트 수정 소개

워드 문서에서는 글자 하나를 고치면 뒤따르는 글자가 알아서 밀려나지만, PDF에는 그런 구조가 없습니다. 페이지 안의 글자는 「이 좌표에서 이 글꼴로 이 글리프들을 찍어라」라는 그리기 명령으로 저장되어 있고, 문장·줄·문단이라는 개념은 보는 프로그램이 좌표를 보고 추측해 낸 것입니다. 그래서 PDF 텍스트 수정은 본질적으로 「원래 그림을 가리고 새 그림을 얹는」 작업이 됩니다.

이 도구도 그렇게 동작합니다. 클릭한 글자 덩어리의 위치와 크기를 PDF.js로 읽고, 그 칸을 배경색 사각형으로 덮은 뒤 새 문장을 내장 글꼴로 그립니다. 원래 글리프는 파일에서 지우지 않으므로, 결과 PDF에서 텍스트를 복사하거나 검색하면 옛 문장이 여전히 잡힐 수 있습니다.

원본 글꼴을 그대로 쓸 수 없는 이유: 서브셋 글꼴

PDF를 만드는 프로그램은 파일 크기를 줄이려고 글꼴 전체가 아니라 문서에 실제로 쓰인 글자만 떼어 넣습니다. 이것을 서브셋이라 하고, PDF 규격(ISO 32000-1 9.6.4)은 이런 글꼴 이름 앞에 「ABCDEF+」처럼 대문자 여섯 개와 더하기 기호를 붙이도록 정해 두었습니다. 문서 속성의 글꼴 목록에서 이런 이름이 보이면 서브셋입니다.

한글은 이 문제가 특히 큽니다. 완성형 한글은 11,172자인데, 계약서 한 장에 쓰인 글자는 수백 자 정도입니다. 「홍길동」을 「홍길순」으로 바꾸려는데 문서 어디에도 「순」이 없었다면, 내장된 글꼴 조각에는 그 글자의 모양 자체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많은 PDF가 글자 코드를 유니코드가 아닌 글꼴 내부 번호(CID)로 적어 두기 때문에, 있는 글자라도 번호를 맞춰 다시 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도구는 원본 글꼴을 재사용하지 않고, Noto Sans KR·Noto Sans JP 또는 PDF 표준 글꼴(Helvetica, Times, Courier)로 새로 그립니다. 명조체 본문에 고딕체가 들어가면 확대했을 때 티가 나니, 짧은 숫자·날짜 수정에 맞는 방식입니다.

선택한 글꼴에 없는 글자를 넣으면

표준 글꼴 14종은 WinAnsi라는 서유럽 문자표만 그릴 수 있습니다. 글꼴을 Helvetica로 골라 둔 채 한글을 입력하면 그 수정 항목만 자동으로 Noto Sans KR로, 가나나 한자를 입력하면 Noto Sans JP로 바꿔 그립니다(편집 목록에 실제 사용 글꼴이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의 Noto Sans KR 파일에는 가나와 한자가 없고 Noto Sans JP에는 한글이 없어서, Noto Sans KR을 골랐는데 일본어만 입력한 경우처럼 고른 글꼴이 그 글자를 전혀 못 그리면 다른 쪽으로 바꿉니다. 한글과 한자가 섞인 문장은 고른 글꼴로 그리므로 한자가 빠질 수 있습니다.

Noto 글꼴로도 폭을 잴 수 없는 문자가 섞여 있으면 조용히 빈칸으로 그리지 않고 「그릴 수 없는 문자가 있다」는 오류를 내고 멈춥니다. 이모지나 일부 특수 기호가 여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새로 넣는 글꼴은 쓰인 글자만 담는 서브셋으로 넣기 때문에, 한글 두어 군데를 고쳐도 파일이 수 MB씩 커지지는 않습니다.

칸보다 긴 문장은 어떻게 되나

PDF에는 줄바꿈 정보가 없어서, 새 문장이 원래 칸보다 길면 도구가 글자 크기를 원래의 절반까지 줄여 칸에 맞춥니다. 절반으로 줄여도 넘치면 그 크기로 그리고 경고를 띄웁니다. 이때 오른쪽 글자나 표 선과 겹칠 수 있으니 문장을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줄바꿈 문자는 공백으로 바뀌어 한 줄로 그려집니다.

한 문장이 여러 덩어리로 쪼개져 저장된 PDF도 흔합니다. 글자 간격 조정(커닝) 때문에 「2025년 3월」이 「2025년 」과 「3월」로 나뉘어 있으면 클릭한 범위가 예상보다 짧게 잡힙니다. 이럴 때는 두 덩어리를 따로 고칩니다.

덮어 그리기로 할 수 없는 일

  • 개인정보 삭제: 원래 글자 데이터가 남아 있어 복사·검색으로 드러납니다. 지워야 한다면 가림(redaction) 기능으로 내용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 스캔 PDF: 글자가 이미지라 클릭해도 덩어리가 잡히지 않습니다.
  • 무늬·그라데이션 배경: 덮개는 단색이라 경계가 보입니다. 덮개를 끄고 원래 글자 위에 겹쳐 그리는 선택도 있지만 대개 더 어색합니다.
  • 전자서명된 PDF: 내용을 바꾸면 서명 검증이 깨집니다.

예시

견적서 날짜 한 줄 고치기

입력
원문 「2025년 3월 12일」(11pt 덩어리), 새 문장 「2025년 4월 2일」, 글꼴 Helvetica 선택
결과
한글이 섞여 Noto Sans KR로 자동 전환, 11pt 그대로 칸 안에 들어감

새 문장이 원래보다 한 글자 짧아 크기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배경색은 칸 테두리 픽셀에서 자동으로 뽑으니, 회색 셀이면 그 색으로 덮입니다.

긴 이름으로 바꿀 때 글자 크기

입력
폭 60pt 칸, 10pt에서 새 문장 폭이 80pt
결과
10 × 60 ÷ 80 = 7.5pt로 줄여 그림

글자 폭은 크기에 비례하므로 비율로 바로 계산합니다. 폭이 120pt였다면 5pt가 필요한데 하한(원래의 절반)이 5pt라 딱 맞고, 그보다 길면 넘친다는 경고가 붙습니다.

영문 계약서에 한글 이름 넣기

입력
글꼴 Times 선택, 새 문장 「Hong Gil-dong (홍길동)」
결과
이 항목만 Noto Sans KR로 그려지고 다른 수정 항목은 Times 유지

Times는 한글을 부호화할 수 없어서 도구가 수정 항목마다 글꼴을 따로 정합니다. 문서 전체를 실패시키지 않는 대신, 영문 부분까지 고딕으로 그려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사용 방법

  1. PDF를 열고 미리보기에서 고칠 글자를 클릭합니다.
  2. 새 문장을 입력하고 크기·글꼴·색·덮개 색을 확인합니다.
  3. 겹침이나 잘림이 없는지 미리보기로 본 뒤 PDF를 저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친 PDF에서 옛 글자가 검색되는데 정상인가요?

네. 원래 글리프를 지우지 않고 덮기 때문입니다. 정정 용도로는 문제없지만 숨겨야 할 정보라면 이 도구를 쓰면 안 됩니다.

원본과 같은 명조체로 고칠 수 있나요?

Times(영문 명조)는 있지만 한글 명조는 없습니다. 원본 글꼴은 서브셋이라 새 글자를 그릴 수 없어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여러 곳을 고칠 수 있나요?

네. 여러 페이지의 여러 덩어리를 목록에 쌓은 뒤 한 번에 저장합니다. 한글 글꼴은 문서당 한 번만 서브셋으로 들어갑니다.

스캔한 문서도 되나요?

안 됩니다. 글자가 이미지이므로 이미지 편집이나 OCR 후 재작성이 필요합니다.

출처

기준일:

개인정보와 저장 방식